김민경 저자 강연 안내
김민경. 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간호사, 2020년 봄 대구 코로나19 파견 간호사, 『나이팅게일은 죽었다』 저자. 말기암 병동에서 지킨 임종의 기록을 책으로 썼고, 2018년부터 공무원 교육원과 대학, 고등학교, 돌봄 종사자 교육 과정에서 삶과 죽음, 돌봄, 간호사의 진로를 주제로 강연해 왔습니다. 강연 요청은 mingyeong.author@gmail.com으로 기관명, 희망 일정, 대상과 인원, 시간을 적어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틀 안에 답장드립니다.
강연 주제: 웰다잉, 돌봄, 간호 진로, 신규 간호사
삶과 죽음, 웰다잉 강연
대상: 공무원 연수, 성인 교육, 도서관
말기암 환자 세 사람의 임종을 곁에서 본 그대로 이야기하고, 죽음이 허무가 아니라 완성일 수 있다는 것과 가족과 연명치료 이야기를 미리 나눠야 하는 이유를 말합니다. 김혜남·이어령의 문장을 함께 읽습니다.
돌봄 종사자 교육: 돌봄, 그 이상의 의미
대상: 돌봄 종사자, 요양·복지 기관, 가족 돌봄 교육
가래를 빼고 기저귀를 갈고 자세를 바꾸는 작은 일이 환자에게는 그날의 전부일 수 있다는 것을, 의식이 없던 환자가 몇 달 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호사"라고 말한 날의 이야기로 전합니다.
간호학과 진로 특강: 간호사의 현실과 진로
대상: 간호·보건 계열 진로 희망 고등학생, 간호대생
첫 임종을 보고 한강을 뛰던 밤, 걸음이 느리다고 혼나던 신규 시절, 밥을 못 먹고 일하는 병동의 하루를 숨기지 않고 이야기합니다. 무엇을 각오해야 하는지, 그래도 이 일이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인지.
신규 간호사 교육: 첫해에 실제로 있었던 일
대상: 신규 간호사, 간호부 교육
책 2부 「간호사의 낮과 밤」이 강의안입니다. 버티는 법이 아니라 첫해에 실제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이 주제로 쓴 글: 신규 간호사 버티기, 종양내과 첫해를 지나온 기록
기록하는 삶: 도서관 북토크와 글쓰기 모임
대상: 도서관 북토크, 글쓰기 모임
간호사가 왜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그것이 어떻게 책이 되었는지.
주제는 대상에 맞춰 섞을 수 있습니다. 기관의 교육 목표를 알려 주시면 구성안을 먼저 보내드립니다.
강연 이력 2018~2026: 연수원, 고등학교, 대학, 복지기관
저자 소개2018년부터 고등학교와 대학, 공무원 교육원, 돌봄 종사자 교육 과정에서 스물여섯 차례 강연했습니다. 대부분은 담당 선생님이나 주무관이 먼저 연락을 주셔서 시작된 자리였습니다.
부천 소사고등학교 저자 강연.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마흔다섯 명이 책을 미리 읽고 참여했고, 학교 도서관이 단체로 책을 갖췄습니다
이순신고등학교 「작가 초청 인문학 한마당」. 간호·보건 계열을 희망하는 1학년과 3학년 열아홉 명과 두 시간
충북광역지원기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웰에이징 교육 「돌봄 그 이상의 의미」. 5월과 9월 두 차례, 두 번째는 같은 기관의 재초청이었습니다
충청남도교육연수원 인문학 강의
충청북도자치연수원 「삶과 죽음의 인문학」. 충청북도 공무원 대상 세 시간 연수 과정, 말기암 환자 세 사람의 임종 이야기와 연명치료 대화 저자가 남긴 강연 기록후기 게시: 2024.12.4
신철원고등학교 인문학 강연. 강원도 철원, 1학년과 2학년 여덟 개 학급 전체와 온라인으로 만났고 학생들이 미리 만들어 둔 질문 목록으로 후반을 채웠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 하계 직원연수 특강. 교직원 백여 명, 두 시간
태광고등학교 저자와의 만남. 의료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삶과 죽음, 그리고 간호라는 업에 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인문학 강연. 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 경력채용자 과정, 두 시간 저자가 남긴 강연 기록후기 게시: 2023.11.21
부천 부명고등학교 인문학 강연. 사서 선생님이 만든 독후 활동지를 학생들이 미리 채워 왔습니다
인천해원고등학교 인문학 특강. 전교생을 대상으로 모집해 마흔아홉 명이 신청했습니다
강원도교육연수원 「삶과 죽음의 인문학」. 강원도교육청 소속 지방공무원 쉰 명, 강릉에서 세 시간 저자가 남긴 강연 기록후기 게시: 2023.3.28
전남 영광고등학교 인문학 특강. 간호·보건 계열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 40여 명과 간호의 진정한 의미를 이야기했습니다호남교육신문 2022.12
경기평생교육학습관 학부모 특강. 자녀의 진로와 직업을 주제로 이백여 명과 온라인에서
경북 의성고등학교 인문학 특강 「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하다」. 간호와 의학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미리 책을 읽고 토론한 뒤에 만났습니다
평택여자고등학교 전문가 특강 「삶의 단면에 간호를 새기다」. 강연이 끝난 뒤 학생들이 쓴 소감문을 받아 보았습니다
순천여자고등학교 진로 초청 강연. 간호사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 마흔 명
대한간호대학학생협회 임상학개론 세미나 「이론, 실습만으로 경험하지 못하는 현장의 모습」. 전국 간호대학생 대상 온라인 세미나 1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 신규공무원 공직적응과정 「코로나19 의료 현장 체험기」. 신규 지방교육행정공무원 백스무 명. 2020년 봄 대구에 파견 간호사로 다녀온 이야기를 이 자리에서 처음 꺼냈습니다
호평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진로 프로그램 '나인틴게일'에 초대받았습니다
서울 상암고등학교 인문학 특강 「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하다」
전북 함열여자고등학교 특강. 보건간호과와 인문학 동아리 학생들
전주 솔내고등학교 인문학 특강 「죽음과 업(業)」. 일주일 전에 전교생 비경쟁 독서 토론을 거치고 백오십 명이 모였습니다
남부대학교 강연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학술제 「상상나래」. 모교 후배 백오십여 명 앞에서 한 첫 강연입니다




"나의 죽음 곁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내 곁을 지켜 주느냐에 따라서, 내가 맞이하게 되는 그 죽음의 온도가 굉장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심장이 뛴다고 살아 있다고 하면 부족합니다. 내가 진짜 무언가를 열망하고, 그 열망을 위해 달려가고, 거기서 보람을 느끼는 것. 그게 나를 살아 있게 하는 것 아닐까요."
2024.10 충청북도자치연수원
강연의 에피소드는 대부분 이 책에 있습니다. 첫 임종을 보고 한강을 뛰던 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호사"라고 말한 환자, 밥을 못 먹고 일하는 병동의 하루. 강연을 검토하시는 담당자께는 책을 먼저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어느 대목을 강연에서 듣고 싶은지 알려 주시면 그 장면으로 구성안을 짭니다.
강연 기록: 무엇을 이야기했고 어떤 질문이 나왔나
이력만으로는 강의가 어떤지 알기 어려워서, 녹화가 남아 있는 강연을 골라 그날 무엇을 이야기했고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 적어 둡니다. 환자 이야기는 책에 쓴 대로만 옮겼고, 참석자의 말은 이름 없이 요지만 남겼습니다.
공무원 연수
충청북도자치연수원 「건강한 몸과 마음가꾸기」, 충청북도 공무원 서른 명, 세 시간.
세 사람의 임종을 순서대로 이야기했습니다. 가족이 없다고 했지만 형이 있었던 말기 간암 환자, 남편이 손을 잡고 아내가 정말 잘 살아온 것 같다고 말했던 환자, 그리고 식도암 진단 석 달 만에 의식이 흐려져 간 30대 초반의 환자. 곁을 지키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죽음의 온도가 달라진다는 것, 사랑을 주고받은 삶이라면 죽음이 완성일 수도 있다는 것, 심장이 뛴다고 살아 있는 것은 아니라는 질문 끝에 제가 연명치료를 받지 않기로 정한 이유까지 갔습니다. 가족과 미리 이야기해 두시라는 말로 맺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경력채용자과정, 선관위 공무원 마흔여 명, 두 시간.
후반부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제도와 국내에서 안락사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저는 병원이 아니라 집에서 가족 곁에서 임종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담당 교수가 기대여명이 짧은 환자에게 삶을 정리하시라고 전할 때 의무기록에 실제로 적는 문구를 소개하면서 무슨 뜻일지 물었더니, 한 참석자가 곧바로 유서를 쓰라는 뜻이냐고 답했습니다. 질문하자마자 답이 나온 것은 그날이 처음이었습니다.
학교
부천 소사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마흔다섯 명, 두 시간.
죽음을 떠올리면 무엇이 생각나는지 주고받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무로 돌아간다, 윤회, 먹먹함 같은 말이 나왔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의 죽음, 2020년 봄 대구 코로나19 파견, 관찰실습 첫날 본 환자를 지나 신입 시절 첫 나이트에서 담당 환자의 임종을 지킨 밤을 가장 길게 이야기했습니다. 관을 정리하고 눈을 감기고 턱을 고정하고 새 환의로 갈아입히는 사후처치까지 그대로 설명한 뒤, 1분간 자기 죽음을 상상해 보게 했습니다.
이순신고등학교 「작가 초청 인문학 한마당」, 간호·보건 계열을 희망하는 1학년과 3학년 열아홉 명, 두 시간.
책을 읽고 온 학생들이라 2부를 통째로 미리 적어 낸 질문에 답하는 시간으로 썼습니다. 그날 나온 질문과 제 답의 요지입니다.
간호사를 추천하는지. 무조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적성과 본인만의 이유가 먼저입니다.
가장 중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정직함입니다. 실수를 거짓말로 덮는 순간 환자가 위험해집니다.
신입 때 가장 힘들었던 것.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나와 실수를 분리하는 법을 배워야 버팁니다.
인공지능이 간호사를 대체하는지. 사람을 곁에서 지키는 일은 대체되지 않지만, 그래도 도구는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제목의 뜻. 역설입니다. 현실의 간호 환경이 그만큼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부천 부명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두 시간 남짓.
1부에서 아버지의 죽음과 종양내과 배치, 첫 임종과 사후처치까지 이야기하고, 2부는 학생들이 나의 죽음을 생각해 보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발표하는 것으로 열었습니다. 허무하고 끝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특별한 것으로 바뀌었다는 답, 더는 추상적으로만 생각할 수 없게 됐다는 답, 사회 구성원 하나가 꺼지는 촛불 같다는 답이 나왔습니다. 그 뒤에 간호사를 죽어가는 사람을 간호하는 사람으로 스스로 정의한 이유와, 혼자 맞는 죽음과 사랑을 전하고 떠난 죽음을 나란히 놓고 이야기했습니다.
돌봄 종사자
충북광역지원기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웰에이징 교육 「돌봄 그 이상의 의미」, 5월과 9월 두 차례.
참여형으로 구성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웰에이징과 현장의 고충을 포스트잇에 적어 짝과 나누고, 그 답을 읽어 드리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무기력하고 의욕 없는 어르신, 고독, 어제까지 대화하던 분이 갑자기 누워만 계실 때 같은 고충이 나왔습니다. 웰에이징을 마지막까지 나다움을 잃지 않는 것으로, 잘 사는 것을 선택권을 놓지 않는 것으로 정의하고, 무기력한 대상자에게 작은 선택지를 드리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배액물에 젖은 환자복을 갈아입혀 드린 밤의 이야기로 사소해 보이는 돌봄이 그 하루 전체를 좌우한다는 것을 말했고, 돌보는 사람이 가장 먼저 돌봐야 할 사람은 자기 자신이라는 말로 맺었습니다. 9월에 같은 기관에서 다시 불러 주셔서, 그때는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이 적어 주신 웰에이징의 정의를 함께 읽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진행 방식, 시간, 강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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